광안리 부센동 & 카페 젤라떼리아

내 생일 겸 함께 저녁 한 끼 먹자하여 검색해서 찾아간 곳. 숙성회덮밥집 ‘부센동’ 예약하지 않고 와도 된다고 하여 그냥 가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가게 되었다. 우리 뒤로 줄이 두 팀정도 생김.

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제일 인기메뉴 2가지씩을 주문했다.  시그니쳐 부센동과 부센동

시그니처 부센동

시그니처부센동. 숙성회가 양껏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. 여러 가지 회들로 두 점씩 올라가 있는 듯. 미소된장과 김, 락교 생강절임, 회를 다 건져 먹은 후 양념된 육회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고.

부센동(카이센동)

부센동(카이센동). 이 메뉴는 시그니쳐 보다 회 양이 적은 메뉴였다. 그래서 가격차이가 난 거였구나. 알았으면 이왕이면 4명다 1번을 시킬걸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감.

부센동

부센동. 열심히 회를 건져먹었다. 신선한 재료들로 숙성회라 그런지 쫀득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의 회들의 조화가 참 좋았다. 회를 다 먹고 난 뒤 양념된 육회장에 밥을 비벼 먹으니 그것 또한 맛이 좋았다.

광안리 앞바다를 지나가며 발견한 곳. 새로 생긴 건물 같던데 불꽃축째 때 잘 볼 수 있게 통유리로 만들어진 그런 용도의 건물인 듯 보였다. 호기심 생기는 곳! 식후 디저트를 먹기 위해 어딜 갈까 고심하다 들어온 젤라떼리아 카페. 참 오랜만이야.

소금빵 두 개, 각자 먹을 아이스크림(천연) 세 가지 맛(삐꼴라) 두 개와, 라떼, 아메리카노 한잔씩 해서 나눠 먹었다. 라즈베리&감귤&리몬. 세콤, 시콤, 달콤함의 조화. 세 가지 맛이 괜찮았다. 소금빵은 살짝 데워달라고 할걸 그랬다. 그냥 커피랑 먹기가 딱딱했음. 식빵을 하면 더 좋았을걸 ㅎㅎ 생일을 맞아 맛있는 음식과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. 감사합니다.